카카오, AI 비서 ‘카나나’ 출시 예정… AI 서비스 연계 강화

스마트폰 화면에서 일정 관리, 메시지 정리, 문서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모습
스마트폰 화면에서 일정 관리, 메시지 정리, 문서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모습

오픈AI 협력 기반의 AI 에이전트 개발과 맞춤형 비서 서비스 도입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중 AI 비서 ‘카나나’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픈AI와 협력하여 AI 에이전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된 AI 기능을 확장하고, 업무 지원을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월 13일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오픈AI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과 유사한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AI 에이전트는 카카오톡, 이메일, 캘린더, 메모, 클라우드 저장소 등과 연동되어 사용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AI 에이전트와 별도로 개인 맞춤형 AI 비서 앱 ‘카나나’를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카나나’는 사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며, 오픈AI의 첨단 AI 기술을 적용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카나나는 일정 관리, 메시지 정리, 문서 요약, 음성 명령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카카오톡과 연계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와 오픈AI의 협력은 국내 기업 최초의 전략적 AI 파트너십으로 평가된다. 카카오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오픈AI는 자연어 처리 및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하여 더욱 정교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AI 기반의 고객 상담 서비스, 자동 응답 챗봇, 음성 인식 업무 지원 도구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AI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AI 에이전트와 카나나를 비롯한 다양한 AI 솔루션이 도입될 경우, 카카오는 국내 AI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며, AI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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